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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이슈

게임내용과 관계없는 '핀을 뽑는 퍼즐광고', 영국광고심사기구에서 금지통보

by JP정보 유머 2020. 10. 13.

게임개발사 Playrix가 개발하는 가든스케이프와 홈스케이프 광고에 대해 영국 광고기준협의회(ASA)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며 표시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현지 미디어 BBC가 보도하고 있다.

Homescapes and Gardenscapes ads banned as misleading
https://www.bbc.com/news/technology-54509970

출처 bbc

이들 광고는 특정 순서로 핀을 뽑아 캐릭터를 돕는 퍼즐 게임을 시사하는 내용이며 일본에서도 다양한 앱상에서 볼 수 있다.주요 게임 내용과 달라 광고와의 게임플레이 괴리가 종종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든스케이프와 홈스케이프는 3개 이상의 같은 젬gem을 조합해 지워내는 매치3로 불리는 장르의 퍼즐 게임이다.핀을 뽑는 퍼즐도 본편에는 존재하지만, 전체의 비율로는 상당히 작다.

 

문제의 광고는 3월과 4월에도 ASA에서 다루어진 바 있으며, Playrix로부터 ASA로의 응답에서는, 이 퍼즐은 게임을 상당히 진행시키지 않으면 놀 수 없다고 언급되어 있다.또한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시작단계에서 게임을 언인스톨했고, 이 퍼즐을 가지고 놀지 않았다는 통계를 내놓았다.

수천개의 스테이지 중 핀을 뽑는 퍼즐은 겨우 10개.20스테이지 클리어마다 1회 놀 수 있는 비율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Playrix는 4월의 시점에서 핀을 뽑는 퍼즐의 출현빈도를 변경. 덧붙여 광고에는 작게 "모든 화상이 실제 게임 플레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경고문을 기재했다.

그러나 9월 30일자로 ASA는 공개한 릴리스에서 "이 광고를 다시 표시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는다.Playrix는 게임의 대표적인 게임플레이를 선전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

 

즉, 비록 누구나 놀 수 있는 상태라 해도 광고에 사용한다면 그 퍼즐이 게임플레이의 주요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BBC 인터뷰에 응한 게임 애널리스트 매튜 베일리 씨는 이 ASA의 평결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광고의 사용에 대해 다른 게임업체들에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기대하는 코멘트를 보냈다.다만 BBC 기자는 이 평결이 내려진 뒤에도 이 광고를 보았다고 기사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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