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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이슈

새로운 나스카 지상화 발견 유치원생이 그린 고양이 같아서 화제ㅋㅋ

by JP정보 유머 2020. 10. 19.

페루 나스카 평원에 있는 '나스카 지상화'는 기원전 2세기~8세기경에 번성했던 나스카 문화 사람들이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런 나스카의 지상 그림으로 새롭고 거대한 고양이 같은 그림이 발견되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Huge cat found etched into desert among Nazca Lines in Peru | Peru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0/oct/18/huge-cat-found-etched-desert-nazca-lines-peru

나스카의 지상화는 1939년 미국인 고고학자 폴 코소크에 의해 처음 발견된 것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도 종종 새로운 그림이 발견되고 있으며, 2019년에는 IBM의 AI가 143점의 지상화를 새로 찾아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페루 문화부는 2020년 10월 15일에, 지상화의 수복 공사중에 새로운 그림이 발견되었다고 발표.

고양이과 동물로 보이는 이 지상 그림은 가파른 비탈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공사에 참여 중이던 고고학자와 기술자에 의해 발견됐을 때 거의 사라질 뻔했다고 해요.그래서 페루 문화부가 청소와 보전 작업을 실시했는데 폭 30~40cm 선으로 그려진 길이 약 37미터의 고양이를 뚜렷이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루 문화부는 이 고양이 그림의 양식적 특징으로 보아 지상화가 그려진 것은 기원전 400년~기원전200년의 파라가스 후기로 유명한 원숭이 그림보다 전 시대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라가스 후기의 도자기나 직물에는 이 지상 그림과 비슷한 고양이를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나스카 지상화 주임보존 수복사인 고고학자 조니 이슬라 씨는 스페인 통신사인 EFE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드론을 이용해 매우 낮은 고도에서 지상을 촬영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지상화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에서 2000년 된 것이지만 매우 정교한 동물 그림 등을 발견한 나스카 지상화로는 다소 김빠진 인상의 이번 지상화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코멘트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을 다룬 온라인 게시판 Reddit의 스레드에는, 「고대의 것이라기보다 현대의 장난 같기도 하네요. 나스카의 지상화는 매우 양식화 된 것입니다만, 사진을 보면 이 고양이는 유치원생의 그림처럼 보이네요」라고 하는, 진위를 의심하는 코멘트가 있던 것 외에..

소셜 뉴스 사이트의 Hacker News에서는, 2011년에 YouTube에서 「세계에서 5번째로 재생수가 많았던 영상」이라고 발표된 「Nyan Cat」를 연상시키는 것부터, 「Nyan Cat다! 처음엔 가짜인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진짜 같아요.어쩌면 이건 오리지널 Nyan Cat일지도 몰라요.고대의 해커네요」라는 코멘트도 있었습니다.

 

또한, 화제나 유행을 재빨리 일러스트로 만들어 버리는 것으로 알려진 프리랜서 소재 사이트 '이라스토야'는, 즉시 이번에 발견된 고양이의 지상화 일러스트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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