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알고보면 뜻깊은 터널에 대한 정보 5가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 제작사가 된 스튜디오 지브리

지브리가 만든 애니메이션 중 최고로 손꼽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에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일본에서의 흥행수입은 300억엔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만들어내었죠.

 

 

이 작품도 역사와 신화에 비유한 점이 다수 있고, 도시 전설도 그에 기초한 것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이 작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터널에 대한 알고보면 심오한 의미와 도시전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돌아오는 터널에서 하쿠가 치히로에게 말한 ”뒤돌아보지마”의 의미

작품 후반부에 터널을 나올 때까지는 뒤돌아보면 안 된다고 하쿠가 치히로에게 말하는데, 왜 그랬을까요?
이런 장면은 전 세계의 일화에 자주 등장합니다."보지않는 금기"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묘사는 일본의 신화와 그리스 신화, 구약성서에도 있으며, 가까운 이야기로는 "학의 은혜"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결말에 옛부터 이용되어 온 그런 신화나 전래동화속 이야기를 가져와, 치히로에게 「돌아보지 말고 앞을 보고 가라」고 메세지를 보내는 것 일지도 모르겠네요.

 

 

돌아보면 안되는 이유 [석상이 된다는 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마지막 장면에서 뒤돌아보면 안 되는 이유로, 되돌아보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설이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안 되는 이유는 터널 근처에 있는 석상이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사실 하쿠는 '터널을 빠져나올 때까지 뒤돌아보면 안 돼'라고 치히로에게 말해두었지만 치히로는 뒤를 돌아볼 뻔합니다.

그 때에 유바바에게 받은 붉은 머리띠가 빛나며 멈췄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석상이 되어버린다면 치히로와 같이 다른 세계에 간 사람이 같은 경험을 하고 터널을 빠져나오기 전에 돌아봐 버려 석상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복선이 없기 때문에 석상이 된다는 것은 이유로 잘못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유력한 이유는 되돌아 보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게 되어 버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들어오는 터널과 나가는 터널이 다른 이유는?

치히로 가족은 터널을 지나 신들의 세계로 들어왔지만 현실 세계로 돌아왔을 때 터널은 목적지와 디자인이 달랐습니다.
여기에는 '신들의 세계에는 현실세계와 다른 시간이 흐르고 있고 현실세계의 터널이 세월이 지나 낡았다'는 해석도 있습니다.그러나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는 치히로의 아버지가 터널이 '모르타르제(시멘트 모래 석회를 물에 갠 것)'임을 언급했기 때문에 돌아오는 터널이 돌로 석조 터널임을 생각하면 전혀 다른 소재이기 때문에 이 가설은 틀렸을지 모릅니다.

이세계로 가는 터널의 모르타르 벽은 온천 건물과 같은 벽이므로 가는 시점에서 터널에 들어가기 전에 다른 세계에 있었다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돌로 이끼가 무성한 터널이 된 것은 이세계에서 원래세계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즉 원래 세계의 터널은 돌로 이끼가 덮인 터널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터널인 달마 석상의 처음과 끝이 서로 다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터널 입구에 있는 다루마가 처음과 끝이 다른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세계로 들어갈때는 터널쪽을 보고있고 원래세계로 돌아왔을때는 터널과 반대로 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지를 보면 앞과 뒤에 얼굴이 있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원래의 세계로 돌아왔을 때의 달마의 얼굴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원래의 세계로 돌아왔을 때는 얼굴이 보이지 않죠. 이것은 아마도 다른 세상에 들어왔을 때는 달마의 얼굴이 있다가 원래 세상으로 돌아오면 얼굴이 없는 그냥 바위가 된 것 같아요. 아마 여기에는 뭔가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세상에서는 바위에 얼굴이 있으니 돌에도 뜻이 있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니 그것도 없어졌다는 단순한 이유가 아닌 것 같은 다른 뭔가 이유가 있어보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터널의 실제 모델은 대만에?

 

 

마지막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모델이 된 터널을 소개하겠습니다.

터널은 대만의 지우펀라고 하는 곳에 있는 터널로 잘 알려져 있지요.

취안지탕勸濟堂이라는 사원 부근에 있는 터널이라고 합니다